부모가 꼭 알아야 할 유보통합의 모든 것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하나로 통합되는 유보통합 정책이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유보통합이란 유아교육(유치원)과 보육(어린이집)을 하나로 통합하는 정책으로, 모든 영유아가 동일한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시행 시기 연기와 여러 세부 사항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부모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보통합의 핵심 내용과 변경된 사항들을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유보통합, 무엇이 달라질까?

1. 유치원·어린이집이 하나로!

기존 유치원(교육부 관할)과 어린이집(보건복지부 관할)이 2026년부터 통합 운영

가칭 ‘영유학교’에서 교육과 보육을 함께 제공

2. 무상교육 단계적 시행

2025년: 만 5세부터 무상교육 시작

2027년까지 만 3~5세까지 확대

3. 운영 시간 확대

현재 어린이집처럼 오전 7시 30분~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 가능

맞벌이 가정을 고려한 운영 방식 도입

4. 교사 자격 조정

보육교사 3급 자격 폐지 → 보육교사 및 유치원 교사 자격 기준 통합 논의 중

5. 입학 방식 변경 가능성

기존 유치원: 추첨제

기존 어린이집: 맞벌이·다자녀 가정 가점제

통합 후 어떤 방식으로 선발할지 아직 확정되지 않음

유보통합 시행, 지연된 이유는?

1.2026년으로 시행 연기

원래 2025년 시행 예정이었지만, 유보통합법 제정 및 예산 문제로 1년 연기

교육부는 여전히 2026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

2. 통합기관 설립 기준안 확정 지연

2024년 말까지 확정 예정이었으나, 관련 단체와의 이견 조율로 무산

교육부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단체들과 협의를 계속 진행 중

3. 법 개정 일정 변경

유보통합 관련 법안(영유아보육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 개정이 2024년 하반기로 연기

유보통합법은 2025년부터 본격 추진 예정

4. 예산 문제 해결 필요

무상교육이 확대되면서 기존 예산 15조 원 → 2조 6천억 원 추가 소요 예상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예산 부담을 두고 협의 진행 중

부모가 꼭 점검해야 할 사항

1. 입학 방식 변화 예의주시

현재 유치원은 추첨제, 어린이집은 맞벌이·다자녀 가점제

통합 후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지 하반기 중 발표 예정

2. 무상교육 확대 적용 여부 확인

2025년부터 만 5세 → 2027년까지 만 3~5세 확대 예정

다만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해 진행 속도에 변동 가능성 있음

3. 교육 내용 및 운영 시간 체크

통합 후 교육 방식이 어떻게 변화할지 확인

맞벌이 가정을 위한 운영 시간이 실제로 확대되는지 주목

앞으로의 전망

유보통합은 30년 이상 논의되었지만, 부처 간 이견과 예산 문제로 번번이 무산되었습니다.

현재 교육부가 강력히 추진 중이지만, 교사 자격 기준 통합, 입학 방식 조정, 예산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습니다. 부모 입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정부의 공식 발표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가정에서 필요한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