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초기 증상은 없다고요?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신호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유방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혹시 가슴이 찌릿하거나, 통증이 느껴질 때 "설마 유방암 아니야?" 걱정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사실 유방암은 대부분 통증 없이 조용히 자랍니다. 그래서 더 무섭죠.

많은 분들이 자가 검진으로 유방암을 미리 알아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자가 검진보다 중요한 건 정기 초음파

실제로 손에 만져질 정도면 보통은 2기 이상 진행된 상태입니다. 크기가 1.5cm 이상이어야 손으로 만져질 수 있는데, 이미 이 정도면 초기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마치 나무가 빽빽한 열대우림처럼, 유방 조직이 조밀해서 엑스레이로는 혹이 잘 보이지 않아요. 초음파는 나무 사이사이를 들여다보듯, 숨어있는 혹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특히 한국 여성은 ‘치밀 유방’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초음파 검사입니다.

유방 통증 = 암? 아닙니다

10명 중 8~9명이 유방통 때문에 병원을 찾지만, 실제로 통증과 유방암은 거의 관련이 없습니다. 에스트로겐 영향이 있는 연령대에는 누구나 유방통을 경험할 수 있고, 특히 치밀 유방일수록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유방의 통증이 곧 유방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 통증과 암의 관계는 낮은 편입니다.

진짜 조기 발견은 이렇게

30대부터는 매년 초음파 검진을 받는 것이 추천됩니다. 40세 이후에는 유방촬영(엑스레이)도 병행하여 검진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유방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정기적인 검진만이 유일한 조기 발견의 방법입니다.

유방암은 조용히, 서서히 자랍니다.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방심하지 마세요. 지금 아무 증상이 없어도, 미리 체크해 보는 습관이 당신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자가 검진보다는 정기적인 전문가의 진료가 훨씬 더 안전하고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