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소갈비 맛집 사직로서울 솔직후기

최근에 경복궁역 근처에서 핫한 소갈비 맛집, 사직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소문대로 참나무 향이 가득한 소갈비와 깔끔한 평양냉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경복궁역 3-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 쉬웠어요^^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 127-14 2층

영업시간 : 11:30~21: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전화번호 : 0507-1345-4371

 

 

차는 식당 앞에 4대 정도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러나 주차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특히 점심시간이나 주말 같은 혼잡한 시간대에는 주차 자리를 찾기 어려울 수 있어요. 이럴 경우는 근처의 유료주차장인  끄레아주차장이나 근처 빌딩주차장에 주차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희도 그냥 근처 빌딩에 주차하고 식사하러 갔답니다. 

 

사직로 서울은 웨이팅이 크게 길지 않은 편입니다. 점심시간이나 주말시간대에는 1~2팀정도 생길 수 있어서 대기 있는 시간대에는 조금의 대기시간을 감안하시고 오는 것이 좋아요^^

입구에는 간단기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기다리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메뉴 주문은 각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했어요. 식당 내부는 넓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특히 프라이빗한 룸이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모임이나 회식자리로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전체적인 공간부터 조명까지 레트로한 느낌이 나면서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저희 가족은 다인원이 가서 참나무소갈비 3인분을 주문했는데 고기를 시키면 평양냉면과 비빔냉면의 경유 식후냉면이 9,000원이라 가격적으로 괜찮더라고요. 기본찬 5가지와 양파절임이 각 1개씩 나오는데 전체적을 고기랑 잘 어울리고 밸런스가 잘 맞더라고요. 갈비는 단짠단짠 한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고기 본연의 맛을 잘 살려줬습니다. 그리고 고기는 기본 미디엄레어로 나오는데, 저희는 아이랑 같이 와서 미디엄레어보다 더 익혀달라고 부탁드렸어요. 미디엄레어가 취향이 아니신 분들은 주문하실 때 미리 더 구워달라고 말씀드리면 되세요^^

 

고기는 흰쌀밥에 올려 먹어도 좋고, 양파절임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5살 딸은 고기가 조금 질기다고 느꼈는지 소갈비는 잘 먹지 않았고 다행히 평양냉면은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평양냉면은 후식으로 제공되었지만 양도 많고 국물도 깔끔하고 담백해서 고기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평양냉면을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맛이었어요. 평양냉면이 처음이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비빔냉면도 함께 시켰는데, 육수가 따로 제공되어서 취향대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살짝 매콤하면서도 달큰한 맛이라 소갈비랑 함께 먹으면 환상궁합이에요. 된장찌개는 리뷰 이벤트로 받았는데 고소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고, 큼직한 두부랑 야채들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밥을 부르는 맛이더라고요. 특히 고기의 기름진 맛을 된장찌개가 잘 잡아줘서 밸런스가 좋았어요. 

사직로 서울에서의 식사는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참나무 향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졌다면 좋았을 것 같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히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곳이었어요. 특히 가족단위로 방문하기에 딱 좋은 분위기와 편리한 서비스 덕분에 더욱 즐거운 식사가 될 수 잇었습니다. 

 

경복궁을 둘러보고 나서 가족 외식 할 곳을 찾으신다면, 사직로 서울은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맛집입니다. 참나무소갈비와 평양냉면이라는 특별한 조합을 가족들과 함께 즐기실 수 있고 어른들을 모시고 오셔도 맛있고 편안하게 외식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