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전 아기에게 절대 먹이면 안 되는 8가지 음식

돌 전 아기에게 먹이면 안 되는 음식들, 꼭 알아두세요!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이유식을 시작할 때, 어떤 음식을 주어야 할지 고민되시죠? 영양을 골고루 주고 싶어도 아직 돌이 되지 않은 아기에게는 소화 능력이나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피해야 할 음식들이 있어요. 오늘은 돌 전 아기에게 먹이면 독이 될 수 있는 음식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아기의 건강을 위해 꼭 기억해 두세요!

 

1. 벌꿀 – 보툴리누스 중독 위험

벌꿀은 영양이 풍부하고 몸에 좋지만, 돌 전 아기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요. 벌꿀에는 보툴리누스균이 있을 수 있고, 이 균이 아기의 약한 장에서 독소를 만들어 보툴리누스 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요. 보툴리누스 중독은 근육 마비나 호흡곤란 같은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벌꿀은 꼭 돌이 지난 후에 주도록 하세요.

2. 복숭아 –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복숭아는 돌 전 아기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과일이에요. 특히 복숭아 껍질에 있는 털이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데, 아기에게는 구강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는 복숭아를 주지 않는 것이 좋아요.

3. 키위 – 강한 산성 및 알레르기 주의

키위는 비타민 C가 풍부하지만, 돌 전 아기에게는 강한 산성 때문에 입안과 위에 자극을 줄 수 있어요. 또한 키위는 알레르기 위험이 높은 과일 중 하나로, 두드러기나 입술이 붓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키위를 처음 먹일 때는 돌이 지난 후, 소량으로 시작해 반응을 살펴보세요.

4. 생우유 – 소화 불량과 빈혈 위험

생우유는 돌 전 아기에게는 소화가 어려운 음식이에요. 생우유에 있는 단백질과 무기질은 아기 장에서 소화하기 어렵고,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또한 생우유는 철분 흡수를 방해해서 빈혈을 유발할 수 있어요. 아기의 뼈와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는 모유나 분유로 충분하니, 생우유는 꼭 돌 이후에 먹이세요.

5. 달걀 – 특히 흰자는 돌 이후에

달걀은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지만, 돌 전에는 알레르기 위험이 커요. 특히 달걀흰자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많아서 두드러기,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노른자는 생후 9개월쯤부터 조금씩 시도해도 되지만, 흰자는 돌 이후에 주는 것이 안전해요.

6. 고등어 – 히스타민과 중금속 주의

등 푸른 생선인 고등어는 오메가-3가 풍부하지만, 아기에게는 아직 이 성분을 소화하기 어려워요. 또한, 히스타민과 중금속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어 알레르기나 중금속 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요. 고등어는 돌 이후에 먹이고, 아기에게는 작은 생선이나 흰 살 생선을 먼저 시도하는 게 좋아요.

7. 면류 – 소화 불량과 질식 위험

면류는 돌 전 아기에게 소화가 어려운 음식이에요. 면은 길쭉한 모양 때문에 아기가 씹다가 질식할 위험도 있어요. 또한 면류는 탄수화물 비율이 높고 나트륨이 많아서, 아기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면을 주고 싶다면 돌 이후에 잘게 잘라서 주도록 하세요.

8. 땅콩 – 질식과 심각한 알레르기 위험

땅콩은 돌 전 아기에게 가장 위험한 음식 중 하나예요. 작은 크기와 단단한 식감 때문에 아기가 씹지 못하고 삼키다가 기도에 걸려 질식할 수 있어요. 또한 땅콩은 알레르기 위험이 매우 높아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일으킬 수 있어요. 땅콩은 반드시 돌이 지난 후, 가루 형태로 잘게 갈아서 소량으로 시작하세요.

안전하게 먹이기 위해 꼭 기억하세요!

아기에게 음식을 줄 때는 항상 목이 막히지 않을까 걱정되죠. 특히 단단하고 미끄러운 음식은 질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잘게 다지거나 으깨서 주는 것이 좋아요. 아기가 먹을 때는 옆에서 꼭 지켜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돌 전에는 위에서 언급한 음식을 피하고, 천천히 다양한 식재료를 경험하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