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시작한 우리 아이, 가만히 앉아 집중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진다고 느껴진 적 있으신가요?
특히 만 6~7세 시기는 뇌 발달과 집중력이 눈에 띄게 변화하는 골든타임으로, 이때 환경이 아이의 몰입 습관에 큰 영향을 줍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공부를 시켰더니 오히려 더 산만해졌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요,
그럴 땐 아이의 기질과 집중 패턴을 이해하고, 작은 공간부터 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집중력을 높이는 3가지 핵심 요소
1. 자세
올바른 자세는 집중력의 기본입니다.
아이의 앉은키에 맞는 책상과 의자를 선택하고, 등받이와 발받침이 안정되도록 조정하세요.
의자에 바퀴가 달려 있다면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2. 성향(기질)
어떤 아이는 느리지만 깊이 있게 몰입하고, 또 어떤 아이는 빠르지만 산만할 수 있습니다.
속도가 느리다고 해서 게으른 것이 아니며, 단순한 기질 차이일 수 있죠.
중요한 건 억지로 끌고 가기보다는, 기다려주는 환경이 있다는 점입니다.
3. 공간 분리
잠자는 공간, 노는 공간, 공부하는 공간이 명확히 나뉘어야 아이가 행동을 전환하기 쉽습니다.
좁은 방이라도 책상 앞을 벽 쪽으로 두고, 파티션을 활용해 시야를 제한하면 효과적입니다.
수납장을 활용해 장난감이나 책을 정리해 주는 것도 필수예요.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 책상 위는 NO!
레고 작품이나 그림처럼 아이가 아끼는 것은 방 안에서 잘 보이는 공간에 전시해 주세요.
하지만 책상 위는 최대한 비워두는 게 좋습니다.
책상은 단 하나의 목적, ‘공부와 집중’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주세요.
초등 전환기, 환경의 역할은 생각보다 큽니다
아이들은 말보다 경험으로 배웁니다.
분위기가 집중하기 좋은 환경인지, 눈이 자꾸 다른 곳으로 향하는 공간인지
부모가 먼저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책상 배치부터 바꿔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공간이 곧 습관을 만든다”는 말처럼, 집중력은 훈련과 환경의 조화에서 길러질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시야로 우리 아이만의 리듬을 만들어주는 데 초점을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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