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타임 언제부터? 주의사항과 올바른 방법

아이의 건강한 대근육 발달과 바른 자세 형성을 위해 터미타임은 필수입니다. 오늘은 터미타임의 장점, 시작 시기, 방법,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터미타임이란 무엇인가요?

터미타임(Tummy Time)은 아기를 엎드린 자세로 두어 목과 등, 허리 근육을 발달시키는 활동입니다. 대근육 발달은 물론, 자세성 사두증(머리 변형)을 예방하고, 사경 재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기가 엎드린 자세에서 고개를 드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근육을 사용하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대근육 발달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터미타임, 언제부터 시작할까요?

미국 소아과 학회에서는 출생 첫날부터 터미타임을 권장하지만, 한국에서는 보통 산후조리원에 들어가면 아이를 잠깐씩만 볼 수 있어 조리원을 퇴소하고 아이가 생후 2~3주부터 시작합니다. 2~3주도 늦은 것이 아니며 충분히 괜찮습니다.

신생아 시기에는 하루 2~3회, 한 번에 1분 미만으로 짧게 시작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아이가 적응하면 한 번에 5분씩 늘려 하루 5~10회, 하루 총 1시간 정도 진행하면 이상적입니다.

터미타임 진행 방법

1. 기본 자세로 시작하기

아기를 단단하고 평평한 매트 위에 엎드리게 합니다.

부모는 옆에서 지켜보며 아기의 반응을 관찰합니다.

2. 부모와 함께하는 터미타임

부모의 가슴 위나 배 위에 아기를 엎드리게 두어 교감하며 진행합니다.

3~4개월이 되면 아기의 시야에 부모의 얼굴을 두거나 장난감을 활용해 흥미를 유도하세요.

3. 아기가 힘들어한다면?

컨디션이 좋을 때 짧게 시작하고, 천천히 시간을 늘립니다.

부드러운 수건을 말아 가슴 아래를 받쳐 주거나 쿠션을 사용해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터미타임의 장점

1. 대근육 발달

목, 허리, 코어 근육 등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들이 활성화됩니다.

2. 자세성 사두증 예방

아이가 누워만 있으면 자세성 사두증 즉 머리 형태가 변형될 위험이 있습니다. 터미타임을 통해 엎드려 있는 시간을 늘리면 자세성 사두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

1. 깨어 있는 동안만 진행

터미타임은 아기가 깨어 있을 때만 해야 안전합니다.

2. 부모의 관찰 필수

항상 부모가 옆에서 아이를 지켜보며 진행하세요.

3. 적합한 장소 선택

너무 푹신한 곳이 아닌 단단하고 평평한 매트를 사용하세요.

 

터미타임은 아기의 대근육 발달과 건강한 자세 형성에 중요한 활동입니다. 짧고 즐겁게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리고, 부모와 함께 교감하며 진행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안전수칙을 지키며 꾸준히 실천해 아이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