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물은 언제부터?

아기에게 물은 언제부터 주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적절한 양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모유나 분유만으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던 아기에게 처음 물을 주기 시작하는 것은 큰 변화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기에게 물을 언제, 어떻게, 얼마나 주는 것이 좋은지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1. 아기에게 물은 언제부터 주면 좋을까요?

대부분 아기는 이유식을 시작하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물을 조금씩 줄 수 있어요. 생후 6개월 전에는 모유나 분유로 아기가 필요로 하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므로,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괜찮답니다. 아기 신장도 아직 미숙해 과도한 물 섭취가 복통을 유발하거나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별한 상황:

아기가 탈수 증상이 의심되거나 설사, 구토로 수분 손실이 있을 때는 소아과 의사와 상담 후 권유에 따라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후에는 병원에서 권장하는 방법대로 소량씩 주는 것이 안전해요. 

 

2. 아기에게 적당한 물의 양은 얼마일까요?

아기마다 필요로 하는 양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하지만 대략적인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6~12개월: 하루 120~140ml 정도로 시작해 보세요. 이 시기에는 물을 처음 시작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주기보다는 적정량을 소량씩 주는 것이 좋아요. 하루 중 여러 번 나눠서 조금씩 주시면 아기가 소화에도 부담을 느끼지 않고 적응할 수 있습니다. 

1~3세: 하루에 1~3컵 정도를 권장해요. 갈증을 느낄 때마다 자주, 소량으로 주면 더 좋답니다. 이 양도 꼭 나눠서 주는 것이 좋고, 아이가 갈증을 느낄 때마다 조금씩 물을 제공해 주세요. 

4~8세: 이 시기에는 하루에 약 5컵 정도의 물을 마시면 적당해요. 아이의 활동량과 환경에 따라 조절하시면 되고, 특히 더운 날씨에는 물을 더 많이 필요로 할 수 있으니 충분히 신경 써 주세요. 

 

아기에게 물을 줄 때는 양보다도 천천히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3. 아기에게 처음 물을 줄 때 주의할 점은요?

처음에는 끓여서 식힌 미지근한 물을 제공하는 게 좋아요. 깨끗한 물을 제공해 아기 건강을 지켜줄 수 있죠. 생후 12개월까지는 끓인 물을 추천하며, 이후에는 정수된 물도 사용할 수 있어요. 처음 물을 주면 어색해 할 수 있으니 스푼으로 천천히 줘 보세요. 

 

Tip: 빨대 컵이나 작은 컵을 사용해 보세요. 아기가 편안하게 물을 마시는 법을 배울 수 있답니다. 

 

4. 아기에게 물을 줄 때 유의할 점 

아기에게 물을 주기 시작할 때 몇 가지 주의하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물을 마실 수 있어요.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기: 이유식 초기에는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물을 많이 마시면 배가 불러 이유식을 거부할 수 있어요.

음식으로도 수분 보충하기: 물뿐만 아니라 수분이 풍부한 과일(사과, 배)이나 야채(오이, 당근 등)로도 자연스럽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어요. 

갈증 느낄 때 조금씩 주기: 아기가 목이 마를 때마다 자주, 조금씩 주면 물에 익숙해지기 쉬워요. 

 

5. 아기에게 물을 주는 이유, 중요해요!

물은 우리 몸에서 체온 조절, 소화, 노폐물 배출 등 중요한 역할을 해요. 특히 이유식을 시작하고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물 섭취는 더욱 중요해진답니다. 물을 통해 몸의 순환이 원활해지고, 몸속 노폐물이 잘 배출될 수 있어요. 물 마시는 법을 처음부터 배워 두면 성장하면서도 물을 잘 챙겨 마시는 좋은 습관이 형성됩니다. 

 

아기에게 처음 물을 줄 때는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적응해 가는 것이 중요해요. 적절한 시기와 양을 지켜 아기에게 물을 제공해 주세요. 물을 주는 방법과 양을 잘 맞추어 주면,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답니다.